(사진=네이버D2SF)
(사진=네이버D2SF)

네이버(대표 최수연)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네이버 D2SF는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엔엑스엔랩스(대표 이재원)에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법인 설립 후 2개월 만에 첫 투자 유치에 성공한 케이스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참여했다.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엔엑스엔랩스는 이커머스에 특화해 ▲가상 피팅 ▲가상 모델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 

현재는 패션 업계를 타깃으로 브랜드의 디자인적 특성을 보존하면서도 고퀄리티의 이미지를 간편히 생성하는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직접 구축한 데이터셋에 기반해 디자인 패턴, 모델 체형까지 정교하게 구현하며 높은 해상도의 이미지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등과 기술실증(PoC)을 진행하며 사용성을 점검하고 있다.  2025년까지는 북미에 상용 솔루션을 출시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재원 엔엑스엔랩스 대표는 "상업적 이미지 생성 AI 업계의 '넥스트 어도비'를 꿈꾸며, 멀티 모달 AI 기술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네이버 D2SF 투자의 80%는 시드 투자에 해당한다. 창업 후 D2SF로부터 첫 기관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도 62%에 달한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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