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융합시험원(KTR)은 전남 화순에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소재 검증 인프라를 2028년까지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것으로, KTR이 주관하고 전남도와 화순군이 참여한다.

KTR이 추진 중인 디지털 기반 바이오헬스 소재 검증 플랫폼 기반인 전남 화순 헬스케어연구소 전경 (사진=KTR)
KTR이 추진 중인 디지털 기반 바이오헬스 소재 검증 플랫폼 기반인 전남 화순 헬스케어연구소 전경 (사진=KTR)

이번 사업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바이오헬스케어 소재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예측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디지털 병리 고속 판독 시스템, 오가노이드 첨단 대체시험법, AI 기반 통합 플랫폼 및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사업비는 148억 원이며, 이 중 100억 원은 국비로 지원되며, KTR은 화순에 AI 특화 실증센터를 설립해 기업의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오가노이드 기반 첨단 대체 시험 개발 및 비임상 평가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AI 기술을 통해 의약품, 의료기기, 바이오 소재의 효능과 안전성을 빠르고 정확하게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기존 헬스케어 시험인증 인프라와 연계해 바이오 융합 혁신산업 육성을 돕고, 전남의 첨단 바이오 산업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AI타임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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