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원더풀플랫폼)
(사진=원더풀플랫폼)

인공지능(AI) 반려로봇 전문 원더풀플랫폼(대표 구승엽)은 6월19~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인공지능&빅데이터쇼'에서 소형언어모델(sLM)을 활용한 AI반려로봇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원더풀플랫폼은 자체 개발한 sLM으로 별도 서버 없이 스마트폰에서 데이터 처리와 대화가 가능해서 비용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반려로봇 '다솜K'에 대화 기능이나 복약지도와 같은 정신적·신체적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챗GPT 최신 버전과 비교했을 때 성능 면에서 다소 떨어지지만,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머지않아 유사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향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월더풀플랫폼은 로봇 전용 앱스토어인 '더-원더풀 스토어'라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교육용 코딩 및 영어교육 로봇부터 1인가구, 독거노인 전용 돌봄 로봇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사진=원더풀플랫폼)
(사진=원더풀플랫폼)

반려로봇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지원용 로봇으로 홍보 및 영업을 돕는 로봇도 개발 중이다.

원더풀플랫폼은 소상공인 지원용 로봇은 약 50개 커피전문점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사용된 후 편의점, 음식점, 병원, 약국, 마트, 미용실, 프랜차이즈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구독 형식의 렌탈 공급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소상공인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구승엽 대표는 "생성 AI와 로봇 기술의 융합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여, 향후 영유아 교육부터 실버케어 돌봄 분야를 넘어서 생활 영역까지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는 더 많은 사람들이 AI와 융합한 로봇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더풀플랫폼은 대만의 개발사와 협력하여 로봇 하드웨어의 국내 생산과 수출 권리도 확보할 계획이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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