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빌리티 통합 솔루션 (사진=뉴빌리티)
뉴빌리티 통합 솔루션 (사진=뉴빌리티)

자율주행 로봇 전문 뉴빌리티(대표 이상민)가 6월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전시회 'AI&빅데이터쇼'에서 통합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자체 개발한 기업으로, 라이다 센서가 아닌 카메라 센서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서비스형 로봇(RaaS)' 솔루션을 제공한다.

멀티카메라 기반의 V-SLAM과 센서 퓨전을 통해 도심지의 밀도 높은 빌딩숲 사이에서도 정확한 위치를 도출할 수 있고, AI 기반의 ‘객체 인식 기술’과 ‘레이더와 스테레오 카메라’를 이용한 장거리 장애물 인식 및 회피 주행 로직으로 안전한 자율주행을 수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라이다에 비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변수가 많은 도심지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특징으로 꼽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복잡한 도심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로봇 ‘뉴비’ ▲로봇의 모니터링이 가능한 ‘뉴비고’ ▲주문 배달 애플리케이션 ‘뉴비오더’ 등을 선보인다. 로봇 하드웨어부터 관제 시스템 뿐만 아니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편리한 사용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뉴빌리티의 통합 솔루션 패키지를 통해 사용자들은 신속하게 로봇 서비스의 도입하고 운용 및 비용 측면에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뉴빌리티)
(사진=뉴빌리티)

현재 뉴빌리티는 로봇을 활용한 라스트마일 배달 혁신을 만들기 위해 현재 서울 강남구 등 도심지, 대학가, 캠핑장, 골프장 등 17개 사업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년 5월 기준 뉴빌리티는 약 1만여건 이상의 로봇배달을 수행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서비스 운영을 통해 자율주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자율주행 성능 및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 

배달로봇 뿐만 아니라, 2023년에는 SKT 및 SK쉴더스와 CCTV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순찰로봇을 공동 개발하고 덕성여대, 강원대 삼척캠퍼스 등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인천경찰청, SK쉴더스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인천 센트럴파크에서 순찰로봇 운행을 시작했다.

이상민 대표는 "뉴빌리티는 일상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다양한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 이번 전시를 통해 가격 경쟁력, 기술력, 운영 효율성을 모두 갖춘 로봇 솔루션 패키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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