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Go-RAG) (사진=인포시스)
고래(Go-RAG) (사진=인포시스)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전문 인포시즈(Infocz, 대표 탁정수)가 6월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전시회 'AI&빅데이터쇼'에서 그래프 RAG 기술과 '고래(Go-RAG)'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인포시즈의 그래프DB는 점(Node)과 선(Edge)으로 연결된 데이터 집합으로 구성, 적은 연산으로도 비정형 데이터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며 직관적인 데이터 구조로 처리 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 대비 약 40배까지 빠르며 데이터 관계를 시각화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인포시즈는 사람의 개념을 컴퓨터가 다룰 수 있는 형태로 가공한 온톨로지(Ontolgy)기반의 데이터 통합과 시멘틱 데이터를 검색하고 분석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고래는 지식그래프를 활용해 RAG의 정확도를 높이고 생성 AI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인포시즈 관계자는 "국내에서 그래프 RAG 기술을 제공하는 회사는 인포시즈가 유일하다"라며 "그래프 DB 분야 글로벌 1위 업체인 네오포제이(Neo4j)의 유일한 국내 협력사"라고 강조했다. 

(사진=인포시스)
(사진=인포시스)

전시회에는 고래 뿐만 아니라 ▲아모르스(AMORS) ▲와우-예(WoW-YaY) ▲ AI 추천 등 그래프DB 기반 솔루션을 선보인다. 

아모르스는  그래프 기술을 활용한 온톨로지 및 시맨틱 기반의 연계 추적 시스템으로 IT 자산 통합·관리, 자산 정보 연관 검색, 서비스 회복 탄력성을 제공하고, 시스템 사용 기반 트랜잭션 추적 및 관리 기능과 장애 예측 기능을 제공한다.

와우-예는 주식 정보와 분석 알고리즘을 통한 종목탐험 서비스이며 개인 포트폴리오 추천을 통한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래프 기술 기반의 AI추천 서비스는 객체간의 연결을 예측, 연결 패턴을 통한 커뮤니티를 탐지하는 기술이다. 유연한 이기종 데이터 결합을 통한 XAI를 구현하고, 그래프의 연산 효율성을 활용한 실시간 추천을 가능하게 한다.

AI 추천을 활용하면 커뮤니티 사용자의 관심사를 파악하거나 객체 사이의 관계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홍성호 인포시즈 CX본부 상무는 "자사 솔루션이 참관객의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업계의 선두주자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점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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