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퍼플렉시티 AI)
(사진=퍼플렉시티 AI)

인공지능(AI) 검색 엔진으로 유명한 퍼플렉시티 AI가 검색 결과를 기사나 보고서 등 다양한 형식의 웹페이지로 변환하는 도구를 출시했다.

벤처비트는 30일(현지시간) 퍼플렉시티가 검색 결과를 사용자 프롬프트에 맞춰 다양한 형식의 웹페이지로 변환하는 AI 도구 ‘페이지(Pages)’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사용자는 퍼플렉시티의 AI 검색 모델을 활용해 찾은 검색 결과를 대화 상단의 '페이지로 변환(Convert to Page)' 버튼 클릭으로 변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든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적합한 콘텐츠로 변환, 공유한다는 의도다.

페이지 도구는 몇초 만에 모든 정보를 수집, 이해하기 쉬운 기사나 보고서 형태로 만들어준다. 이미지도 추가해 준다

검색 결과를 요약하는 것을 넘어, 처음부터 새로 페이지를 만들 수도 있다. 주제에 대해 설명하고 글 공유 대상을 선택하면 된다. AI는 주제에 대한 제목, 소제목, 관련 미디어 및 정보 출처에 대한 적절한 인용을 포함한 심층 기사를 생성한다.

퍼플렉시티는 생성된 페이지에 대한 전체 제어 권한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사용자는 섹션의 순서를 재배열하고, 이미지의 레이아웃을 변경하거나, AI의 도움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콘텐츠 추가 및 수정도 가능하다. 수정할 부분을 표시하고, 변경할 내용을 설명하면 된다. 예를 들어, 기사나 보고서의 언어나 톤을 변경하거나 내용을 줄이거나 늘릴 수 있다. 필요에 따라 표나 목록으로 변환할 수도 있다.

다만 수동으로 콘텐츠를 편집할 수 있는 옵션은 없다. 따라서 AI가 환각을 일으킬 경우, 사용자가 설명을 추가해 콘텐츠를 수정해야 한다.

이 기능은 더 많은 사용자와 지식이나 콘텐츠를 공유하기 위해 고안한 것이다. 따라서 페이지가 완성되면, 퍼플렉시티의 공개 라이브러리에 게시해 공유할 수 있다. 

퍼플렉시티 측은 "학생과 교육자는 이를 사용해 지식 가이드를 개발할 수 있고, 여행사는 맞춤형 여행 일정을 작성할 수 있으며, 기업은 직원들에게 모범 사례를 안내하는 지식 문서를 만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페이지 기능은 초기에는 제한된 수의 사용자에게만 제공되며, 이후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사용자는 웹에서만 페이지를 생성할 수 있지만, 생성된 페이지는 웹과 모바일 앱 모두에서 볼 수 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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