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는 솔라 경량화 버전인 ‘솔라 미니(Solar Mini)’와 솔라 기반 대형언어모델(LLM) 문서 작업용 앱 ‘라이트업(WriteUp)’을 ‘인텔 코어 울트라(Ultra) 프로세서’에 최적화한다고 7일 밝혔다.
솔라는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자체 사전학습 LLM이다. 솔라 미니는 매개변수를 경량화한 모델로, 작지만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다양한 산업, 기업별 맞춤형 미세조정뿐만 아니라 온디바이스 AI 등 구축형에 특화했다.
라이트업은 솔라 기반의 문서 작업용 앱이다. 설치형으로 폐쇄망,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동작해 솔라 LLM을 활용한 다양한 문서 작업이 가능하다.
양사는 AI 기능에 특화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에 솔라를 최적화, 세계 최고 수준의 LLM과 결합한 AI PC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향후 인텔 울트라 프로세서를 장착한 윈도우 PC 제품군에서 솔라를 온디바이스 AI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업스테이지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최대 IT 박람회 ‘컴퓨텍스(COMPUTEX) 2024’ 중 5일 서울에서 개최한 ‘인텔 AI 서밋(Intel AI Summit Seoul)’을 통해 인텔 칩셋에서 구동되는 솔라를 시연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솔라 LLM을 인텔의 고성능 프로세서에 탑재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라며 "온디바이스 AI에 특화한 솔라를 통해, 인텔 기반 윈도우 PC 사용자들은 생성 AI 기술을 더욱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