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기정)는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자동차·인공지능(AI)‧에너지·의료산업 21개 기업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투자금액 2486억원, 고용 창출 760여명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선석기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 투자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투자협약 기업은 ▲디에이치오토웨어(서울) ▲디엔(경남 밀양) ▲와이에스피(광주) ▲수룡산업(전남 장성) ▲한국IMC(광주) ▲에스시테크(광주) ▲JK베스트(광주) ▲에이투지시스템(충북 청주) ▲고스트패스(광주) ▲아이메디텍(광주) ▲파인트코리아(전남 장성) ▲대일텍(충북 음성) ▲그린코어(전남 나주) ▲케이스랩(경기 수원) ▲광현이엔피(전북 전주) 등 지역 기업 11개사와 지역외 기업 10개사이다.
산업분야로는 전기차 부품 제조 등 자동차 관련 기업 11개사, AI 융복합 연구개발 관련 기업 6개사, 에너지저장장치 제조 등 에너지 관련 기업 2개사, 의료바이오 기업 2개사 등이다.
이중 에이투지시스템은 충북 청주에 소재한 시스템통합(SI)·ICT·AI 전문기업으로 공공서비스, 모바일서비스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광주에 독립법인으로 기업부설연구소 법인을 설립해 연구 및 상품·솔루션 개발을 위한 투자를 실시한다.
고스트패스는 광주에서 창업한 기업으로 원격 생체인증 솔루션 분야에 혁신기술을 개발해 ‘2023년 삼성 씨랩 아웃사이드’ 선정 등 성과를 냈다. AI융복합지구에 본사와 연구소를 설립해 사업 확장과 기술개발을 강화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창업과 실증을 도시성장의 한 축으로 삼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광주’를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이번 투자협약이 실투자로 이어지고 풍성한 산업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광주시는 기업과 원팀이 되겠다.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산업을 키우는데 행정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