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포츠-에듀테크 전문 야나두(대표 김정수, 김민철)는 B2B 기업교육 서비스에도 'AI 원어민톡'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야나두 B2B 서비스는 지난해 8월 오픈했다. 하루 10분으로 완성하는 영어 말하기 최적화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 관리, 교육 피드백을 지원해 현재까지 500여 곳이 넘는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
이번에는 'AI 원어민톡'을 도입했다. AI 원어민 친구와 다양한 주제로 영어 프리토킹이 가능한 서비스다. 지난 3월 야나두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베타 서비스를 공개한 바 있다.
10년간 야나두가 쌓아 온 170만 수강생의 방대한 학습 데이터와 챗GPT를 결합한 결과다. 연애, 여행, 스포츠, 음식, 패션, 영화 등 다양한 대화 주제 중에서 학습자가 원하는 관심사를 골라 음성이나 텍스트 채팅으로 영어 프리토킹을 연습할 수 있다.
특히 영어 표현이 생각나지 않아 한국어를 혼용하거나 틀린 문법을 사용해도 AI가 이를 인식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에는 특정 상황 속에서 영어를 트레이닝하는 '롤플레잉 학습 기능'과 맞춤 피드백을 제공하는 '대화 리포트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김정수 야나두 대표는 "이번 AI 원어민톡 도입을 시작으로 향후 AI 신규 캐릭터 확대, AI 튜터(가칭) 도입 등 B2B 스마트 학습 시스템 도입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