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T)
(사진=SKT)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채팅플러스 PC 버전에 메시지 유형을 구분하는 ‘AI 태그(Tag)’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채팅플러스 PC 버전은 ▲메시지 읽음 확인 ▲보내기 취소 등 진화된 문자 기능을 PC 환경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일 평균 메시지 발송 건수가 출시 초기 대비 약 30%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AI 태그는 SKT가 직접 개발한 AI엔진을 활용, 메시지의 내용을 판별한 후 자동으로 메시지 하단에 태그를 달아주는 서비스다. 도박∙스팸∙사칭 등의 유해 메시지에는 빨간색 태그가 적용되며, 포인트 소멸 안내나 예약 알림과 같은 정보∙혜택성 메시지에는 파란색 태그가 달리는 방식이다. 

색상과 함께 ▲스팸 의심 ▲스미싱 의심 ▲혜택 안내 ▲결제 안내와 같은 안내 문구도 함께 노출이 되어 메시지 분류 정확도를 높였고, 동일 유형의 태그 메시지를 따로 모아 한번에 확인하거나 일괄 삭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채팅플러스 PC 버전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후, 홈 화면 좌측 하단의 ‘실험실’ 탭에서 기능을 활성화 하면 AI 태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상구 SKT 부사장은 “이번 채팅플러스 PC 버전의 AI 태그 기능 적용은 고객이 일상 속에서 SKT의 AI 기술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SKT는 앞으로 다양한 AI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메시지 서비스 이용 경험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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