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그리드원)
(사진=그리드원)

인공지능(AI) 전문 그리드원(대표 김계관)은 한국수자원공사에 생성 AI 시스템을 도입하는 ‘K-워터 업무용 생성 AI 서비스 시범 구축사업’을 수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월 'AI 에이전트'로 소개한 ‘고두(GO;DO)’를 사용해 업무 특화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수자원공사의 내부 데이터를 학습한 생성 AI 업무 지원 서비스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경량화된 내부 구축형 LLM 도입 ▲데이터 벡터화 및 저장소 구성 ▲AI 학습 및 업무 특화 모델 튜닝 ▲업무 지원 개인비서 서비스 개발 등을 포함한다. 

AI 개인비서는 수자원공사의 사규와 내부 규정, 업무 기준 자료를 학습, 질의응답과 업무지원이 가능하다. 업무에 필요한 기능만 추출해 경량화했으며, 웹 포털 형식의 채팅 인터페이스로 사용자 접근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학습한 모델로 향후 추가 서비스 확장이 쉽고, 실무 담당자의 피드백으로 사용할 수록 정확해지는 특성을 가졌다고 전했다. 서비스별로 AI 에이전트들이 구성, 업무 지원, 회계, 계약, IT서비스,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그리드원은 고두를 주력으로, 생성 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계관 대표는 “내부구축형 고성능 경량 LLM으로 보안성과 함께 높은 정확도의 업무 맞춤 AI 개인 비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그리드원의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AI 에이전트로 실용적이며 안전한 디지털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리드원은 지난 3월 행정안전부의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구현 및 디지털 행정혁신 체계 수립을 위한 BPR/ISP'사업의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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