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젠(대표 고훈)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부처 협업 기반 인공지능(AI) 확산사업 신규과제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담기관인 NIPA가 추진하는 부처 협업 기반 AI 확산사업의 일환이다. 미디어젠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약관심사플랫폼에 AI를 융합한 기술 개발과 실증을 맡는다. 사업은 3년간 총 60억원 규모로 이뤄지며, 미디어젠의 과제 규모는 28억원이다.
미디어젠은 규정, 정책, 상품 정보 등을 지식 문서 데이터로 등록하고, AI를 활용해 약관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관 심사 중복 처리를 방지하고, 자동화 처리를 통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미디어젠의 대형언어모델(LLM)인 '미라지'는 '라마3' '젬마' 등 다양한 언어 모델의 풀을 생성해 출력한다. 모델 추가가 쉽고 각 환경과 수요에 맞는 결과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미디어젠 관계자는 “기존 데이터를 AI로 학습하고 미라지를 활용해 보완된 약관 LLM 엔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