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2025년 하반기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엔진 성능 검증시험을 시작했다. 4일, 우주항공청과 항우연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첫 수락 연소시험이 완료되었다고 발표했다.
수락 연소시험은 엔진 성능 최종 검증절차로, 발사체에 장착 전 수행된다. 이번 연소 시험의 엔진은 1단: 75톤급 엔진 4기(총 300톤 추력), 2단: 75톤급 엔진 1기, 3단: 7톤급 엔진 1기로 구성됐다.
항우연은 내년 2월까지 1-2개월 간격으로 연소시험 진행하고 내년 하반기에 4차 발사, 2026년 5차 발사, 2027년 6차 발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4차 발사부터 항우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동 주관이며, 이번 시험은 누리호 발사체의 신뢰성과 성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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