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태양광산업협회)
(사진=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지난 6월25일 총회를 통해 박종환 HD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가 협회장에 선임됐다고 5일 밝혔다.

정부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달성을 위해서 태양광 시장 확대에 주도적으로 나섬에 따라 협회도 본격적인 체제 개편에 나섰다. 박종환 회장은 앞으로 3년 동안 협회를 이끌게 됐다.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보조를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5월16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재생에너지 발전·제조 주요 기업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재생에너지 정책 전환과 함께 재생에너지의 중심인 태양광 업계를 이끌 새 중심으로 국내 태양광 셀, 모듈 생산기업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 박종환 대표가 협회를 이끌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종환 신임 회장은 “기후위기 에너지 대격변기를 맞아서 그린에너지의 중심인 태양광 산업도 전환기를 맞았다”라며 “정부정책 변화로 재생에너지 시장 생태계가 복원됨에 따라 태양광 업계가 이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청와대 출신 홍보전문가 이상곤 상근부회장을 선임했다. 이상곤 부회장은 협회 사무국을 지휘, 협회장과 회원사를 지원하게 된다.

협회는 박종환 신임 회장 체제 첫 행사로 4일 산업부와 함께 ‘태양광 산업 정책 현안 관련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협회 관계자와 한국에너지공단, 국내 태양광 셀, 모듈 제조기업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부 정책 전환에 따른 업계 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태양광 산업 정책 수립을 통한 제조업 부흥과 수출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 박종환 회장은 지난 1일 한국에너지공단 주요 관계자 간담회에서 고효율 고출력 모듈에 대한 금융지원기준 변경과 REC 가중치 세부기준 마련, 하반기 고정가격입찰 공고 시 현물시장과 차별화한 탄소등급 모듈로의 시장조성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김태용 기자 future@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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