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부분적으로 자동화하는 새로운 도구를 개발했다. 이를 '클로드'의 코딩 생성에 적용하면, 애플리케이션 구축이 쉬워진다는 설명이다.
테크크런치는 10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입력을 훨씬 더 길고 구체적인 프롬프트로 최적화하는 '내장 프롬프트 생성기(built-in prompt generator)'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클로드 3.5 소네트'를 사용, 더 나아진 프롬프트로 클로드의 출력을 향상할 수 있게 됐다. 이 기능은 앤트로픽 콘솔(Anthropic Console)의 새로운 평가 탭(Evaluate tab)에 위치해 있다.
또 이를 통해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의 프롬프트가 얼마나 효과적인지 테스트할 수 있다. 실제 예제를 테스트 모음에 업로드하거나, AI가 생성한 테스트 사례 목록을 생성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다양한 프롬프트의 효과를 비교, 샘플 답변에 점수를 매길 수도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생성 AI의 광범위한 기업 도입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이제부터는 30분 정도 프롬프트 입력을 시도하다보면. 이전에는 작동하지 않던 애플리케이션도 돌아가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도구의 출시로 프롬프트 엔지니어의 역할이 완전히 대체되지는 않겠지만, 새로운 사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경험 많은 엔지니어들의 시간을 절약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이다.
이는 결국 AI 기술의 더 넓은 활용과 기업용 AI 솔루션 개발의 가속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