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지식과 인공지능(AI) 상호 작용을 하나의 공간에 모아, 팀 협업과 생산성을 개선하는 도구 ‘프로젝트(Projects)’를 선보였다.
벤처비트는 25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이 단일 공간에서 팀 전체가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클로드를 통해 상호작용하고 협업하는 도구 ‘프로젝트’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프로젝트 기능은 클로드 프로 및 팀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최신 ‘클로드 3.5 소네트’ 모델로 구동된다. 각 프로젝트는 500페이지 분량의 책에 해당하는 20만토큰의 컨텍스트 창을 통해 방대한 양의 내부 정보를 처리하고 이해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프로젝트를 통해 스타일 가이드, 코드베이스, 인터뷰 기록 또는 과거 작업과 같은 내부 지식을 기반으로 클로드의 출력을 생성할 수 있다. 이렇게 추가된 컨텍스트는 클로드가 마케팅 팀처럼 이메일을 작성하는 것부터 데이터 분석가처럼 SQL 쿼리를 작성하는 것까지 다양한 작업에서 전문가 수준의 도움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
또 각 프로젝트에 대해 클로드의 응답을 더 맞춤화할 수 있도록 사용자 정의 지침을 정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클로드에게 더 격식 있는 어조를 사용하거나 특정 역할이나 산업의 관점에서 질문에 답하도록 지시할 수 있다.
아티펙트(Artifects)는 프로젝트에서 작업할 때 클로드가 생성한 콘텐츠를 확인하고, 편집하고,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클로드에게 코드 스니펫, 텍스트 문서, 그래픽, 다이어그램 또는 웹사이트 디자인과 같은 콘텐츠를 생성해 달라고 요청하면, 대화와 함께 전용 창에 아티팩트가 나타난다.
클로드 팀 사용자들은 클로드와의 대화 중 뛰어난 답변을 얻은 스냅샷을 팀과 공유할 수 있다. 활동 피드는 각 팀원이 클로드와 함께 작업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영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되며, 팀 전체가 AI와 함께 작업하는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클로드와 공동으로 만든 결과물을 공유하면 제품 개발 및 연구와 같은 분야에서 혁신을 촉진할 수 있으며, 회사 전체의 지식을 결합함으로써 더 높은 품질의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명시적인 동의 없이는 프로젝트 내에서 공유된 데이터나 채팅이 생성 모델을 훈련하는 데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콧 화이트 앤트로픽 제품 책임자는 “프로젝트는 팀들이 협업하는 방식을 기술을 통해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이 접근 방식은 인간의 능력을 증대시키고, 의사소통을 개선하며, 조직 전반에 걸쳐 전문 지식을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다”라고 말했다.
앤트로픽은 앞으로 클로드를 사용하기 쉽게 만들면서 인기 애플리케이션이나 도구와의 네이티브 통합을 통해 프로젝트 지식 유형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지만, 클로드를 기업 생태계의 한 부분으로 만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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