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기반 AI모자이크 서비스 ‘블러미‘ (사진=자라소프트)
웹기반 AI모자이크 서비스 ‘블러미‘ (사진=자라소프트)

인공지능(AI) 전문 자라소프트(대표 서정우)는 AI 기반 개인정보보호 서비스인 ‘블러미(BlurMe)’의 정식 버전을 글로벌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블러미는 영상이나 이미지 파일을 업로드하면, 특정 부분을 흐리게 만들거나 모자이크 처리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웹에서 영상이나 사진을 업로드하면, AI가 얼굴이나 자동차 번호판 등을 자동으로 가려줘서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한다. 

자라소프트는 인터넷만 가능하면 기기 성능에 관계없이 웹상에서 대량의 이미지를 빠르게 비식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백명이 동시에 움직이는 영상도 자동으로 블러 처리할 수 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월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을 통해 영상이나 이미지의 블러 처리를 통해 비식별화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서정우 자라소프트 대표는 “블러미는 개인들이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는 사진부터 크리에이터들이 만드는 영상, CCTV 관리자의 영상 반출과 같은 수요까지 모두 사용될 수 있으며, 기존 대행 업체들 대비 10배 이상 저렴함에도 즉석에서 블러 작업을 끝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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