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김범수 위원장의 구속수사를 앞두고 그룹 경영 전반 리스크에 대한 현황 파악 및 대책 논의를 위해 18일 임시 그룹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참석자들에게 그룹의 핵심 과제를 흔들림 없이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그룹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경영 쇄신과 AI 기반 혁신에 매진 중인 가운데 이 같은 상황을 맞아 안타깝다"라며 “진행 중인 사안이라 상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현재 받고 있는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엄중한 현실 인식 하에 꼭 해야 할 일들을 과감히 실행해 갈 것"이라며 “임직원들도 흔들림없이 본업에 충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연내 새로운 AI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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