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대형언어모델(LLM)과 이미지 생성 모델 개발보다, 인공지능(AI) 서비스 출시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칼로 AI 프로필 담당자는 24일 카카오톡 채널 공지를 통해 "서비스 재정비를 위해 현 서비스를 종료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또 "공식 종료일은 7월31일이지만, 운영 상황에 변경이 있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카카오는 카카오 브레인의 주요 사업들을 흡수하며 내부 조직개편과 사업방향 재검토에 집중했다. 카카오 내부에서는 AI시장 트렌드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이 있으나, 방향성이 더 중요하다"라고 판단했다.

또 "최근 카카오브레인의 사업 양수를 진행하면서 기존 사업들의 사업성을 검토한 결과, 카카오가 준비 중인 새로운 AI 서비스의 방향성에 맞춰 기존 서비스들을 재정비하자는 결정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정신아 대표가 강조한 바이기도 하다.

한편 카카오브레인에서 '코GPT' 개발을 이끌던 김일두 각자대표는 최근 사임, 스타트업 설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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