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티그리트의 온디바이스 AI 엣지 시스템, 에어패스 V3 엣지 시리즈 (사진=인티그리트)
인티그리트의 온디바이스 AI 엣지 시스템, 에어패스 V3 엣지 시리즈 (사진=인티그리트)

로보틱스 전문 인티그리트(대표 이창석)는 고성능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엣지 시스템 '에어패스 V3 엣지(AirPath V3 Edge)'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어패스 V3 엣지의 AI 시스템은 '라마3'를 기반으로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M)과 실시간 영상 분석을 제공하는 비전 AI가 통합된 멀티모달 AI를 탑재했다. 기기 내에서 AI 연산을 처리해 속도와 보안성을 향상할 수 있어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고성능 하이퍼(다목적) 로봇, AI 휴먼 키오스크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인티그리트 관계자는 "인티그리트의 모든 제품군에 에어패스 V3 엣지의 AI 시스템을 탑재했다"라며 "8월10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라고 전했다.

퀄컴 테크놀로지의 헥사곤 NPU를 통해 빠른 분석 속도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배까지 늘어난 배터리 수명, 끊김 없는 와이파이와 5G 간 원활한 전환 등을 통해 고속 저지연 데이터와 저전력 소모가 요구되는 모빌리티 환경에서 기기의 사용시간을 늘렸다.

온디바이스 AI는 개인과 기업 정보를 외부 클라우드로 전송하지 않고 현장의 기기에 내장된 AI 모델을 통해 실시간 분석하고 즉각적으로 폐기되므로 높은 수준의 보안과 개인정보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다국어 지원이 필요한 AI 통번역 서비스, 성별과 연령에 따라 대응이 요구되는 의료, 안전 서비스에서 빠르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실시간 생성 AI 와 지능형 영상분석까지 최대 32종의 데이터를 경량화된 AI 데이터셋으로 제공해, 정교한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산업현장에서 기존 인트라넷과 쉽게 연동하고 확장할 수 있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구축을 지원한다. 

또 고성능 및 저전력, 경량화된 AI 가 요구되는 차세대 지능형 로봇과 스마트 모빌리티, AI 홈 컨시어지 기기에서부터 AI 전환이 요구되는 유통·커머스·의료 서비스·교육· 보안과 안전관리·스마트 팩토리와 산업용 어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저비용으로 빠르게 첨단 엣지 AI 컴퓨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에어패스 V3 Edge AI 시스템은 ▲안드로이드와 리눅스, 우분투와 ROS2 최신 운영체계, ▲최신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내장된 생성 언어모델▲비전 AI, 데이터 경량화를 포함하는 AI 풀 스택▲광범위한 개방형 AI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여러 AI 모델 간의 활용도를 향상할 수 있다

이창석 인티그리트 대표는 “퀄컴 테크놀로지의 지원을 통해 새롭게 출시한 차세대 엣지 AI 시스템은 저전력 온디바이스 AI  환경이 요구되는 다양한 AI 모델과 시스템을 위한 경쟁력 있는 대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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