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틱스 전문 인티그리트(대표 이창석)는 독립기념관에 인공지능(AI) 미디어 캐스팅과 챗GPT 생성형 음성대화를 지원하는 컨시어지 로봇 ‘디코닉’를 공급하고, 체험형 로봇 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인티그리트는 SK텔레콤의 AI 전시 가이드 로봇 서비스를 위한 로봇 공급 및 서비스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독립기념관에 실시간 체험형 AI 미디어 캐스팅 로봇 시스템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로봇은 5G 네트워크와 AI 미디어 플랫폼, 챗GPT 기능을 탑재, 독립기념관 체험관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시물과 주제에 맞는 실감형 AI 콘텐츠를 제공하고, 전시물을 안내하는 지능형 대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 생성형 대화 기능은 챗GPT의 연동과 응답을 로봇 내에서 설계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솔루션과 'GPT-로보바이저' 클라우드를 통해 로봇의 응답의 내용과 품질을 원격으로 수정 편집,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사전 녹음 음성을 재생하는 방법으로 안내를 제공하는 기존의 로봇과는 달리 별도의 대화 시나리오를 개발, 로봇에 저장하지 않아도 최적화한 음성과 대화 기능을 웹사이트를 통해 관리할 수 있게 했다.
또 로봇의 AI 비전 분석과 실시간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자율주행과 서비스 운영, 이상유무를 진단하는 실시간 모니터링 플랫폼과 개방형 웹사이트를 제공하여 로봇 시스템과 서비스 운영의 안전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창석 인티그리트 대표는 "익숙한 사용자 경험과 일상의 스마트 서비스를 지능형 로봇과 스마트 모빌리티에서도 함께 할 수 있는 호환과 연동을 위한 개방형 로보틱스 플랫폼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