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황성우)가 9월초 인공지능(AI) 관련 자체 행사를 연다. 기업용 생성 AI 솔루션이 거둔 실적과 협업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서다.
삼성SDS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9월3일 코엑스에서 자체 행사 '리얼 서밋 2024(REAL Summit 2024)'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5월부터 공식 출시한 '브리티 코파일럿'과 '브리티 오토메이션', '패브릭스' 등 업무 보조 및 자동화 솔루션의 영향력을 선보이는 자리다.
실제로 제품 출시 후 수요 급증으로 국내 사업 가속화에 탄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9월 행사에서도 이런 점을 강하게 어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AI에서도 강한 이미지를 선보인 덕분에, 삼성SDS도 네이밍만으로 높은 신뢰도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삼성SDS가 기업용 AI에 비교적 일찍 나선 만큼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 SDS는 '넥스트 스테이지'를 물류로 전망하고 있다. 전통적 산업 체계가 지배적인 분야인 만큼, 디지털과 AI 전환으로 업무 효율화를 이룰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분석이다.
머신러닝과 생성 AI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공급망 리스크를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등 AI 기술을 활용한 물류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SDS 측은 "내부적으로도 생성 AI 서비스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이 수렴되고 있다"라며 "자세한 사항은 9월 행사에서 공개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