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적용되는 면상발열 기술 (사진=파루인쇄전자)
냉장고에 적용되는 면상발열 기술 (사진=파루인쇄전자)

파루인쇄전자가 중동 최대 가전 기업에 면상발열 기술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파루인쇄전자는 이란 테헤란 소재 히말라야 홈 애플리케이션과 계약, 면상발열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일 전했다. 

히말라야는 중동 최대의 종합 가전 회사로, 파루인쇄전자와 공동 개발을 통해 신제품을 론칭한 것은 물론 라인업을 지속 확대 중이다.

면상발열 기술은 먼저 히말라야의 냉장고에 적용, 기존 열선히터를 100% 대체하게 된다.

이는 냉장고 내부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냉장고 문 틈새의 성에 및 습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열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등 냉장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다. 이는 중동 지역의 높은 전기 요금을 고려할 때 중요한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또 면상발열체는 유연하기 때문에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온도를 구현할 수 있다. 과열 시 필름에 인쇄된 선이 손상되며 전기가 자동 차단되는 '셀프 퓨즈' 기능으로 안정성도 확보했다.

중동 지역의 냉장고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냉장고 기술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파루인쇄전자 측은 "면상발열체는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중동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라며 "향후 냉장고 제조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파루인쇄전자는 기존 히터에서 사용하는 탄소코일 발열 기술을 면상발열 기술로 개선, 절전과 초슬림, 초경량을 실현했다. 인쇄 방식을 사용한 국내 유일의 히팅 기술로, 이미 국내 대기업 등에서 가전과 자동차, 어페럴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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