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고객 경험의 전초기지인 파브리키친을 활용, 현재 1만2000곳 수준인 ‘U+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 사용 고객을 연내 3만곳까지 끌어올리겠다고 4일 밝혔다.
AX란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X)의 합성어로, AI를 활용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LGU+는 약 1만여건의 데이터를 활용해 100여개 이상의 인사이트를 도출, 솔루션 개선 및 영업 과정에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파브리키친은 서울 용산구 ‘용리단길’에 이탈리아 출신 셰프 파브리(본명 파브리치오 페라리)의 얼굴이 걸린 식당으로, LGU+의 ‘식당연구소’ 용산점을 말한다.
‘식당연구소’는 요식업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식당을 직접 운영해 고객 경험을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9월 강남점 만두 배우는 식당과 올 4월 용산점 파브리키친을 열었다. AX 솔루션을 포함한 ‘U+우리가게패키지’를 사장님의 관점으로 테스트해 보고 사소한 고객 불편까지 찾아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LGU+는 고객의 사소한 불편함까지 발견하기 위해 설문과 상주 직원 인터뷰를 주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또 상품의 배치나 구성, 디자인 등에 변화를 주며 고객 사용 패턴을 분석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나갈 방침이다.
고객 초청 행사도 주기적으로 열어 직접 고객이 경험해 보고 결정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소상공인 및 프렌차이즈 관계자가 솔루션 도입을 결정할 수 있도록 주문부터 결제까지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정승헌 LGU+ SOHO AX트라이브담당은 “지금까지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활동했기 때문에 식당연구소나 AX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성공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LGU+는 2018년 소상공인 전용 인터넷 및 전화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매장용 AX 솔루션을 포함해 약 15종의 관련 상품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소상공인 매장의 주문/결제와 예약/대기를 돕는 매장 AX솔루션 ▲보안업체 긴급출동 서비스와 결합한 매장용 CCTV ▲유선인터넷 장애 시 무선인터넷으로 자동 전환해 끊임없는 결제 환경을 구축하는 결제안심인터넷 ▲인터넷만 가입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 패키지 ‘U+사장님광장’ 등이 있으며 매장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은 원스톱으로 가입할 수 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