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픈AI)
(사진=오픈AI)

오픈AI가 연례행사인 개발자 회의(데브데이)를 10월과 11월에 나눠서 3곳에서 순차적으로 연다. 하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주요 인공지능(AI) 모델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테크크런치는 5일(현지시간) 오픈AI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데브데이(DevDay) 이벤트 개최 사실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1일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10월30일 런던, 11월21일 싱가포르 등 3차례에 걸쳐 개발자 참여 세션 방식으로 연다. 

또 오픈AI 대변인은 "데브데이에서는 차기 모델을 발표할 계획이 없다"라며 "개발자들에게 사용 가능한 것에 대해 교육하고 개발자 커뮤니티 스토리를 선보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는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데브데이를 개최했다. 

당시에는 'GPT-4 터보'를 공개했으며, 'GPT 스토어'의 론칭이 큰 뉴스로 꼽혔다. 이 때문에 '스타트업 멸망의 날'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또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출연, 오픈AI 지원 연설을 펼쳤다.

하지만 올해는 진짜 '개발자회의'를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또 주요 모델, 즉 'GPT-5'발표가 이 자리에서 이뤄지지 않는다는 말은, 데브데이 이전 혹은 이후에 공개한다는 말과 같다. 일부에서는 이르면 8월 말 GPT-5를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데브데이는 워크숍, 분과 세션, 오픈AI 엔지니어링 직원과 함께하는 데모, 개발자 스포트라이트 등이 포함된다.

참가비는 450달러(약 62만원)이며, 신청은 8월15일 마감된다. 현재 홈페이지에서 접수 중이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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