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닉로고(사진=인라이플)
에이닉로고(사진=인라이플)

인라이플(대표 한경훈)이 B2B와 B2C를 아우르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자회사 에이닉(대표 김현익)을 출범한다고 2일 밝혔다.

인라이플은 에이닉 설립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시장 저변 및 점유율을 확대하고, AI기업으로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업계 내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닉은 지난해 12월 인라이플의 B2C 플랫폼 사업부로 시작해 6월 만에 영업이익을 만들어 내며 법인 기업으로 독립했다. 김현익 에이닉 대표는 국내 최대 호스팅사인 카페24에서 제휴 비즈니스와 프로모션팀을 이끌고, 모바일 리워드 마케팅 플랫폼 버즈빌에서는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다양한 채널의 수익화 전략을 이끌었다. 또 인라이플에서는 미래전략실 부장과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회사 측은 "분사와 동시에 스타트업 업계에서 이례적인 영업이익을 낼 수 있었던 요인은 시장이 원하는 서비스를 시기적절하게 출시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가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가장 원하는 솔루션이 무엇인지 고민해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 구조를 확립하겠다"라고 말했다.

에이닉은 AI 기술과 최신 트렌드인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해 게이미케이션 플랫폼과 로열티 프로그램이 포함된 고객 참여형 플랫폼을 운영한다. AI 타깃 기술을 바탕으로 광고를 송출, 브랜드 콘셉트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휴 중인 주요 브랜드로는 하나카드(하나머니, 하나페이), 비씨카드(페이북), 신한카드(신한쏠페이), GS리테일(우리동네GS), SK 플래닛(OK캐쉬백) 등이 있다.

김현익 대표는 "향후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해 고객 참여형 플랫폼에 대한 경험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며 "에이닉은 단순 플랫폼 구축 서비스를 뛰어넘어,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브랜드 임팩트를 강화하고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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