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이동체 전문 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은 SK텔레콤과 보령시가 충청남도 보령시 삽시도에서 진행한 ‘파손 수리 대행 드론 배송 이벤트’에서 배송을 수행했다고 9일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배송용 드론 'PA-H3'와 '모빌리티 통합 관제시스템'을 활용했다. 삽시도에서 육지까지의 이동 시간이 기존 1시간에서 약 13분으로 단축, 약 78%의 시간을 절감하며 섬에서 휴대폰 수리로 발생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했다고 전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그동안 드론 배송 서비스는 주로 음식 배달이나 일반 물류에 집중되어 왔으나,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전자기기 수리와 같은 새로운 분야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와 파트너십을 통해 드론 배송이 소비자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파블로항공은 지역사회 교육 격차 해소의 일환으로 3일 삽시도에 위치한 오천초등학교 삽시분교에서 드론 교육도 진행했다. 드론을 활용한 장애물 레이스 등 기초비행 방법과 FPV 스피드 드론 고글 체험을 한 학생들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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