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전문 니어브레인(대표 이태린)이 서울경제진흥원(SBA)에서 선발하는 2024 싱가포르 진출 글로벌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니어브레인은 의료영상 기반 뇌혈류 정량 분석 솔루션 '닥터니어 플로우(Dr. NEAR flow)'를 개발하는 의료 스타트업이다. 뇌 MRI, MRA 데이터를 활용해 혈류의 압력, 속력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며 국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의료원 등에 연구 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SBA 글로벌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우수 기업을 선발 지원한다. 최종 선정 기업에 최대 17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멘토링, 국가별 현지 프로그램, 후속 지원 등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sl어브레인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 스타트업으로 인정받았으며, 10월28~30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테크 이노베이션 전시회에 참가한다.
니어브레인은 싱가포르의 정부기관인 IPI와 킬사 글로벌 플랫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비즈니스 수요처를 확보하고,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한 동남아 시장의 기술 혁신과 수요를 파악할 예정이다.
니어브레인 관계자는 “SBA 싱가포르 진출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현지 핵심 의료기관 및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24년 10월 테크 이노베이션 전시회 참여와 더불어 동남아 시장 진출에 박차고, 글로벌 시장 진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