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자회사 띵스플로우(대표 이수지)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플랫폼 ‘스토리플레이(스플)’의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숏폼 드라마와 스토리게임을 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토리플레이는 웹소설 주축의 스토리 기반 콘텐츠를 쉽게 창작, 유통할 수 있도록 돕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플랫폼이다. 오리지널 IP '해야만 하는 쉐어하우스'는 로맨스 장르의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사용자가 연애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돼서 선택지를 고르고 결말을 선택해 나갈 수 있다. 출시 이후 누적 750만 조회를 기록했다.
숏폼 드라마도 원작 인터랙티브 콘텐츠의 특성을 살려 시청자들이 드라마 전개에 참여, 원하는 결말을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드라마 제작을 필두로 AI 기술을 활용한 OSMU(One Source Multi-use)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스플 오리지널 IP를 기반으로 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드라마, 스토리게임 등 다양한 포맷으로 확장하는 멀티포맷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도 지원한다.
이수지 띵스플로우 대표는 “AI 기술과 인터랙티브 콘텐츠의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 매력적인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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