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HTC가 새로운 확장현실(XR) 헤드셋 '바이브 포커스 비전(VIVE Focus Vision)'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바이브 포커스 비전은 PCVR과 독립형 기능을 갖춘 최신 제품이다. 게임 유저와 기업 사용자 모두에게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는 설명이다. PCVR 및 독립형 게임, 위치 기반 엔터테인먼트(LBE), 산업 교육, 협업, 혼합 현실(MR) 애플리케이션 등의 활용이 가능하다.
주요 기능은 ▲내장 아이 트래킹 및 자동 IPD 조정 및 베이스스테이션 없이 트래킹 ▲디스플레이포트 모드 호환성으로 무손실 PCVR 경험 제공 ▲듀얼 16MP 컬러 카메라로 스테레오 풀 컬러 패스스루 지원 ▲최대 120도 시야각 및 90~120헤르츠(Hz) 주사율 및 5K 해상도 ▲비즈니스 솔루션 지원 등이다.
특히 디스플레이포트 모드 호환성 기능은 PC의 그래픽 카드에 직접 연결해 무손실 비주얼을 제공, 선명하고 GPU 정확도가 높은 그래픽과 최상의 주사율을 지원, PC VR 게임 유저에게 유용하다고 전했다.
입체적 패스스루를 지원하는 듀얼 전면 카메라도 탑재돼 MR 환경에서도 자연스러운 깊이 인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냉각 시스템을 더해 장시간 편안한 사용감을 지원, 배터리 교체 중에도 XR 경험을 중단 없이 지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TC 코리아 관계자는 “이제 PC 게임 유저들은 VR 아케이드에서 사용되는 고급형 헤드셋을 집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TC VIVE는 오는 10월17일까지 바이브 포커스 비전의 사전 주문 행사를 진행한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