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김영섭)는 AICT 기술 혁신 환경에 빠르게 대응, 전국 네트워크 인프라 시설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분당 소재 사옥 1층에 약 1500제곱미터(450평) 규모로 'kt 기술평가 랩'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KT는 기술평가 랩이 AICT 분야의 장비 및 솔루션 도입을 통한 기술 개발을 촉진과 파트너사 통신 장비의 평가 및 물품 검사를 통한 품질 확보, 기술 평가의 효율성과 효과성 제고를 불러올 것이라고 전했다.
기술평가 랩은 ▲10개의 기본 평가실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 연동해 안정성을 테스트하는 ‘시스템-단말 종합연동평가실’ ▲해외 원천사와 실시간 연결해 시험을 할 수 있는 ‘원격평가실’ ▲전자파 차단 상태에서 해당 제품의 고유한 무선 주파수 특성을 시험하기 위한 ‘차폐실' 등으로 구성했다.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최상의 통신 품질 확보를 위해 열악한 온도 및 습도 환경에서의 신뢰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챔버 시설, 낙뢰 등 과전압 유입으로부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서지(Surge) 보호 기능시험, 제품 낙하 시 내구성 여부 확인 등 시험 장비들도 갖췄다.
특히 장비실과 운용자 시험실을 분리, 장비를 안정적으로 시험하는데 필요한 전원공급량을 기존 평가장 대비 2배 확충했다. 장비를 고정할 수 있는 표준랙을 포함해 케이블 덕트, 대형 모니터, 인터넷 연결 스위칭 장비, 평가실 바닥의 전원/랜 글로브박스 등 편의성을 제공해 첨단화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KT는 기술평가 랩을 그룹사들의 제품 평가 및 파트너사 자체 시험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 KT가 제공하는 모든 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임현규 KT경영지원부문장은 “시장에서 KT 제품 및 서비스를 만나기 전에 최고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