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및 부품 플랫폼 전문 서플러스글로벌이 최고 인공지능(AI) 책임자로 정윤재 상무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윤재 상무는 엔씨소프트에서 언어 및 오디오 생성 AI 연구를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장비 및 부품의 세일즈와 마케팅 최적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학사 학위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AI 전문가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정윤재 상무는 “AI를 통해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거나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대규모 언어 모델 및 데이터 분석 AI를 개발해 업계 내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플라스글로벌은 내년 상반기 이커머스 플랫폼 '세미마켓'을 오픈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부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AI 기반의 자동 카테고리 정형화 및 개인화 추천 시스템을 통해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검색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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