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브록먼 오픈AI 공동 창립자가 오픈AI에 전격 복귀했다. 지난 8월 연말까지 휴직한다고 발표한 지 약 3개월 만에 돌아왔다.
브록먼 사장은 12일(현지시간) X(트위터)를 통해 "내 인생에서 가장 긴 휴가가 끝났다"라며 복귀를 알렸다. 오픈AI도 그의 복귀를 공식 확인했다.
이는 오픈AI가 1570억달러(약 23조원)의 가치를 인정받고 66억달러의 펀딩을 받은 뒤 한달여 만에 이뤄졌다. 그가 없는 동안 오픈AI는 영리 법인 전환으로 분주했고, 미라 무라티 CTO 등 핵심 인원들이 빠져 나갔다.
브록먼 사장은 "오픈AI를 다시 구축할 것"이라며, 오픈AI의 주요 현안에 관여할 것임을 선언했다. 즉, 영리 법인 전환 작업과 오픈AI 내 직원 관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 샘 알트먼 CEO와 협력, 중요한 기술적 과제에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브록먼 사장이 휴가를 선언한 이후 오픈AI는 'o1'를 출시했다. 또 이달초에는 방한, 'SK AI 서밋'에도 참여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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