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렉스(VREX, 대표 김종선)는 인공지능(AI) 음악 평가 앱을 운영 중인 젬픽과 협력해 ‘AI 활용 히트곡 작곡시스템’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결과물은 자체 유튜브 채널 ‘작곡가 JJ Kool’에 공개해 현재 40여곡이 업로드된 상태다.
브이렉스는 웹툰 제작사로 출발해 현재 AI 음악 사업으로 확장했다. AI 작곡 음악은 곡의 수준이 일정하지 않다는 점에 착안, 기존 히트곡의 패턴을 분석해 적용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작업 과정에서 점차 평균값에 가까워져 단순해지는 측면도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젬픽과 음악 생성에 특화한 '순환신경망(RNN)' 모델을 활용했다고 전했다. 음악 데이터 크롤링, 음악 분석, 음악 생성, 오디오 처리 및 편집 등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하이퍼 파라미터 튜닝으로 히트곡 패턴분석 엔진을 고도화한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 대형언어모델(LLM) API와 검색 증강 생성(RAG)을 사용, 개발 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고 밝혔다.
향후 양사는 AI 활용 히트곡 작곡시스템 프로토타입 개발을 토대로 ‘AI 음악 평가 시스템’을 개발, 누구나 자신이 만든 AI 음악의 히트 가능 지수를 객관적으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할 게획이다. 이후에는 AI 음악 전용 마켓 플레이스를 론칭해 AI 음악의 활용도와 이용 편의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브이렉스는 앞으로의 협력 및 제휴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AI 활용 히트곡 작곡시스템으로 작곡해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모든 곡을 누구에게나 사용료 없이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프로토타입으로 작곡한 결과물은 'JJ Kool’ 유튜브 채널에서 들어볼 수 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