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어도비가 휴대폰에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언어 모델을 공개했다. '슬림LM(SlimLM)'이라는 모델은 매개변수가 1억2500만(0.125B)부터 10억개(1B)에 이르는 소형모델로, 가장 작은 모델은 최대 800단어 길이의 문서를 효율적으로 처리한다고 밝혔다. 또 연구진은 이를 삼성의 갤럭시S24에서 테스트했다고 밝혔다. 어도비가 이미지나 영상이 아닌 언어 모델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 미국의 AI 칩 스타트업 엔파브리카(Enfabrica)는 최대 50만개의 GPU를 연결할 수 있는 네트워킹 칩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AFC 슈퍼NIC이라는 이 칩은 초당 3.2테라비트의 연결을 지원, 10만개 GPU 연결이 한계인 현재 기술을 뛰어넘는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내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또 이 업체는 ARM과 삼성전자, 시스코 등으로부터 1억1500만달러(약 160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실리콘 밸리 스타트업 디매트릭스(d-Matrix)는 데이터센터 추론을 위한 AI 컴퓨팅 플랫폼 '커세어(Corsair)'를 공개했다. 이 회사가 제작한 AI 추론 칩은 사용자가 모델에 생성 비디오에 대한 새로운 출력이나 수정을 계속 요청해도 단일 칩에서 여러 사용자의 요청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등으로부터 1억6000만달러(약 2234억원)를 지원받은 이 회사는 슈퍼마이크로와 협력, 칩을 장착한 서버를 판매 중이다.

■ 미국 법무부가 검색 독점 판결을 받은 구글의 웹 브라우저 크롬을 다른 업체에 매각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만약 이 제안을 판사가 받아 들이면 크롬은 촤대 200억달러(약 27조9000억원)에 팔릴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크롬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30억명이 넘는다. 또 이는 미국 역사상 최대의 반독점 조치로 기록될 것으로 봤다.

AI타임스 news@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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