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드저니가 사용자 개개인의 고유한 미적 감각을 반영할 수 있는 '스타일 지정' 기능을 도입했다.

벤처비트는 16일(현지시간) 미드저니가 최신 버전인 미드저니 6.1에 사용자 맞춤형 미적 스타일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제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이미지들을 ‘무드보드(Moodboard)’에 업로드할 수 있다.

미드저니는 업로드된 이미지를 기반으로 시각적 요소를 리믹스해 독창적인 스타일 프로필을 생성한다. 이를 위해 순위를 매기는 랭킹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맞춤형 모델을 훈련한다.

사용자는 이미지 랭킹 시스템에 접속해 두개의 무작위 이미지를 비교하고 선호하는 이미지를 선택한다. 이 과정을 통해 모델이 사용자의 스타일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소 40번의 평가로 기본 프로필을 생성할 수 있고, 200번의 평가를 넘으면 최적화된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자신만의 프로필에 이름을 지정하고, 여러 프로필을 기본값으로 설정하거나 특정 프로필에 연결된 이미지를 추적할 수 있다.

미드저니는 이 기능이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거나 팀 단위로 협업하는 사용자에게 특히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홀츠 미드저니 CEO는 “이 도구들은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관리할 수 있게 하며, 동시에 다양한 창작 팀과 협력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드저니는 앞으로 몇주 동안 크고 작은 업데이트를 계속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가을에는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웹 서비스를 론칭하고, 포토샵처럼 편집 기능을 추가해 눈길을 모았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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