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드저니가 모든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는 생성 인공지능(AI) 도구를 출시한다. 기존 미드저니 생성 이미지 전용 편집을 넘어서는 것으로, 딥페이크 확대의 가능성도 제기된다.

테크크런치는 19일(현지시간) 미드저니가 지난 9월 출시한 이미지 편집기에 기존 웹 이미지까지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이번 주 추가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업데이트된 편집기는 미드저니로 생성한 이미지를 넘어, 모든 웹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텍스트 설명으로 이미지 내 객체를 변경하고 색상과 세부 사항을 재구성할 수 있다. 마치 어도비 '포토샵'을 텍스트 프롬프트로 조작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사용자들의 활용 폭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적절한 보호 장치 없이 이런 편집 도구를 출시하는 데 따른 저작권 침해나 딥페이크 확산을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미드저니는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더 많은 인간 관리자와 새롭고 진보된 AI 관리자를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정치인 이미지 생성 필터링과 같은 예방 조치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초기에는 커뮤니티의 일부 사용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접근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하지만 배포 우선순위는 아직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홀츠 미드저니 CEO는 "이 기능을 누구부터 배포해야 할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라며 "투표를 통해 커뮤니티 피드백을 요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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