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5’에 ‘C랩 전시관’을 마련, 스타트업 15곳의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12곳의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은 최신 기술 트렌드에 맞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AI 부문으로는 ▲딥파인(손쉬운 3D 공간 구현 및 비전 AI 기술 기반 XR 원격 협업 솔루션) ▲마인스페이스(인테리어-가구 디자인 AI기반 3D 시뮬레이션 서비스) ▲에너자이(온디바이스 AI 모델 경량화 솔루션) ▲일만백만(실시간 편집이 용이한 기업용 AI 영상 생성 서비스) ▲코클(딥러닝 기반 비언어 소리 분석이 가능한 사운드 AI 솔루션) ▲한국그린데이터(AI 기반 건물 에너지 분석 관리 및 탄소 저감 통합 솔루션) ▲라이덕(사이클 운동 데이터 분석 기반 초개인화 트레이닝 솔루션) ▲랩에스디(중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안구질환 진단 솔루션) ▲메디트릭스(정신건강 훈련을 위한 VR 기반 의자형 의료기기) 등이 참여한다. 

IoT 분야에는 ▲고스트패스(사용자 기기에만 생체정보를 저장-관리하는 생체인증 보안 솔루션) ▲핀포인트(빌딩 인프라 운영을 위한 IoT 통합 관리 솔루션) 등이 참가, 로봇 분야에는 ▲퀘스터(로봇 제어에 활용 가능한 다중센서 융합 기술 기반 정밀 손동작 추적 장갑)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에는 대구와 광주에서 활동 중인 4개 스타트업이 C랩 전시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지역 스타트업 4개가 CES에 참가하는 것은 역대 최대 규모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의 기술력도 선보일 예정이다. C랩 스타트업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5 혁신상’에서 1개의 최고혁신상과 11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핀테크 부문 최고혁신상 ▲고스트패스를 포함해 ▲마인스페이스 (AI 부문) ▲에이슬립(AI, 디지털헬스 부문) XR 부문의 딥파인, 퀘스터, 셀리코 ▲핀포인트(스마트시티 부문) ▲비트센싱(모바일 기기 부문) ▲버시스(컴퓨터 주변기기 부문) ▲브이터치(로봇공학 부) ▲스튜디오랩 등이 총 12개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C랩 내부에서 개발 중인 과제도 공개한다. 이번 CES에서 선보이는 C랩 인사이드 과제는 2건으로 ▲그린팔로우(갤럭시 스마트폰과 워치를 활용한 자율주행 골프 트롤리) ▲모듈로(빠르고 효율적인 로봇 연구를 위한 모듈형 로봇 플랫폼) 등이다.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은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스타트업이 해외에서 인정 받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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