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비디아)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가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에 대한 발표를 내놓았다. 여기에는 AI 에이전트에 최적화된 모델과 향후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에이전트'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엔디비아는 6일(현지시간) 메타의 '라마'를 기반으로 한 AI 모델 '오픈 라마 네모트론(Open Llama Nemotron)'을 공개했다. 이는 기존의 인기 모델인 '네모트론'을 고품질 데이터셋으로 학습한 것으로, ▲매개변수 4B의 나노(Nano) ▲매개변수 49B의 슈퍼(Super) ▲매개변수 215B의 '울트라(Ultra)' 등으로 구성됐다.

이 모델들은 모두 지시(insruction) 따르기, 채팅, 함수 호출, 코딩 및 수학 등 에이전트 작업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또 다양한 컴퓨팅 리소스에 최적화돼 있다고 전했다. 나노는 PC나 엣지 디바이스에서 비용 효율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것이고, 슈퍼는 단일 GPU에서 높은 정확도와 처리량을 위한 것이며, 울트라는 데이터센터에 투입되는 정확도가 높은 모델이다.

이 모델들은 허깅페이스와 엔비디아 홈페이지에서 호스팅 API로 제공된다. 기업은 AI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통해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오케스트레이션 에이전트에 대한 계획도 공개했다. 이는 타사의 여러 에이전트를 연결하고 통합하기 위한 것으로, 엔비디아는 랭체인이나 라마인덱스, 데일리, W&B 등과 협력, 오케스트레이션 에이전트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레브 레바레디안 엔비디아 부사장은 "여러 에이전트가 원활하게 함께 작동하도록 하거나 오케스트레이션하는 것이 에이전트 AI를 배포하는 데 중요하다"라며 "여러 AI 오케스트레이션 회사가 엔디비아의 오픈 소스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에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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