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인범 폴라리스쓰리디 대표 (사진=폴라리스쓰리디)
곽인범 폴라리스쓰리디 대표 (사진=폴라리스쓰리디)

폴라리스쓰리디(대표 곽인범)는 10일 신년사를 통해 자율로봇 제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배송, 물류 로봇 분야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에는 다양한 분야의 자율주행 로봇 시장으로 진출, 전년 대비 로봇 보급률과 매출 측면에서 200% 이상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다. 

곽인범 폴라리스쓰리디 대표는 “올해는 기존보다 기반 하중이 증가한 신규 물류 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내 굴지의 기업과 MOU를 통해 이미 가시화된 개발 진전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사들의 관심도 높아 용산 서울사무소에 쇼룸 공간을 마련, 적극적인 로봇 데모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용산 전자랜드 신관에 있는 폴라리스쓰리디 쇼룸은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서빙 로봇과 배송 로봇 시연뿐만 아니라, 개발과 AS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폴라리스쓰리디는 2018년 창업, 벌써 8년 차를 맞이하는 기업이다. 2024년은 대기업과의 상생을 고민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 국내 로봇을 세계에 알리는 한해였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에는 2023년 대비 300% 이상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2026년 기업공개(IPO) 를 위해 매출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폴라리스쓰리디 포항 신사옥 (사진=폴라리스쓰리디)
폴라리스쓰리디 포항 신사옥 (사진=폴라리스쓰리디)

특히 서빙로봇 ‘이리온2’를 통해 중국 로봇과 가격과 기술 등에서 경쟁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든 것은 물론, 배송 로봇과 물류 로봇을 통해 자율로봇제어 플랫폼 ‘케플러(Kepler)’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삼성전자 구미 공장의 물류 로봇 납품을 시작으로 7개 국가에 수출을 진행했다. 

더불어 공식 기업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비전과 미션을 정리, 신사옥 이전 등 공간 확보를 단행했다.

곽인범 폴라리스쓰리디 대표는 “로봇 제조 스타트업은 매출 성장이 더디다는 시장의 인식이 있다”라며 “성장 지표와 매출로서 이를 뛰어넘을 한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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