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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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이경진)는 올해 국내외 비즈니스 환경을 고려해 금융,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고성능 클라우드를 제공하겠다고 31일 전했다. 

AI 특화 클라우드 ‘카카오 클라우드’의 ▲AI 모델 개발 및 학습 도구 강화 ▲서비스형 GPU(GPUaaS) 수요를 위한 인프라 강화 ▲슈퍼컴퓨터 성능 고도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권의 보안과 안정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중화 시스템을 강화하고, 모빌리티 분야의 클라우드 성능을 향상하는 스마트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 ‘스마트닉(SmartNIC)’ 고도화, 고성능 네트워크 최적화 등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대형 클라우드 운영서비스 기업(MSP)과 협력을 강화해 국내 기업 기관들에 안정적인 클라우드 구축 및 도입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스타트업은 상생 프로그램 ‘로켓런처’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공공 분야에서는 지역 거점 중심의 공공 클라우드를 확산하고 지자체, 지역 기업 및 대학 등과 협력한다. 특히 전라북도 디지털 대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과 공공기관 디지털 전환 사업 지원을 수행했다. 

카카오 그룹사 차원에서 인프라 수수료 중 클라우드 운영 비용을 절감, 실적 개선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I ▲게임 ▲금융 ▲연구 개발 등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 중 스캐터랩의 AI 스토리 콘텐츠 서비스 ‘제타’는 카카오클라우드를 활용해 사용자 접속량과 수요에 맞춰 대처했다고 밝혔다. 응답 속도와 안정성, 비용 효율성 등을 장점으로 꼽았으며, GPU 할당량이 안정적이고 사용자 대화량에 따라 스케일링이 용이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밖에도 액션파워의 AI 자동필기 서비스 ‘다글로’는 특정 시간대에 사용량이 집중되는 패턴에 맞춰 GPU 자원을 수요 맞춤형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운영 비용을 35%절감했고, 대량의 API 호출도 처리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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