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희 삼성SDS 대표 (사진=삼성SDS)
이준희 삼성SDS 대표 (사진=삼성SDS)

삼성SDS(대표 이준희)는 2024년 매출액 13조8282억원, 영업이익 9111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 영업이익은 12.7% 증가했다. 특히 IT서비스 사업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4.8% 증가한 6조4014억원으로 집계됐다. 그중 클라우드 사업에서 전년 대비 23.5% 성장한 연간 매출 2조3235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진행한 삼성SDS ‘리얼 서밋 2024’에서는 기업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수요를 반영한 GPU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을 선언한 바 있다. 실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매출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물류 관련 사업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는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하면서 꾸준히 성장, 지난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30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첼로스퀘어 플랫폼 가입 고객도 지속 증가해 1만 9400개사를 돌파했다. 

생성 인공지능(AI) 기술도 고도화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CES 2025'에 참가해 ▲브리티 코파일럿의 세계 최초 3개 이상 언어 ‘동시 통-번역 회의 서비스’ ▲패브릭스의 ‘멀티 에이전트’ 기능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브리티 코파일럿의 경우 연내로 음성비서인 ‘보이스 어시스턴트’ 기능을 지원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준희 신임 삼성SDS 대표의 합류로 향후 실적이 더욱 주목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SDS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당안을 주당 29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배당성향을 30% 수준으로 한다는 3개년 배당 정책에 따른 것이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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