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하는 링크드인이 허가 없이 인공지능(AI) 학습을 위해 개인 메시지를 제3자에 공개했다는 이유로 프리미엄 사용자들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수백만명 프로미엄 사용자를 대신해 제기된 집단 소송에서 원고 측은 링크드인이 지난해 9월18일 개인 정보보호 설정에 조용히 옵트아웃을 도입했으며, 이는 이전에 개인 데이터를 AI 학습에 사용한 것을 덮어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또 불특정 손해배상과 통신법 위반에 대해 1인당 1000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링크드인 측은 "근거 없는 거짓 주장"이라고 대응했다.

■ 지난해 11월 인도의 통신사 ANI로부터 저작권 침해 소송을 당했던 오픈AI가 해당 데이터를 삭제하라는 요청을 거부했다. 오픈AI는 10일 델리 고등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자사의 시스템이 현재 미국에서 소송 중으로, 미국 법에 따라 증거를 함부로 삭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 인도에는 오픈AI 사무실이나 영업장은 물론, 서버도 없기 때문에 인도의 법적 관할권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 소송은 오픈AI가 아시아권에서 당한 첫 소송으로 관심을 모았다.

■ 인터넷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확보하고 수입도 가장 많은 유튜버 미스터비스트(본명 지미 도널드슨)이 틱톡 인수 입찰에 참여했다. 그는 기술 기업가 제시 틴슬리가 모은 미국 투자자 그룹에 속해 틱톡에 현금 입찰을 제출했다. 이로써 틱톡 입찰에는 전 LA 다저스 구단주인 프랭크 맥코트와 합작 법인을 제안한 퍼플렉시티에 이어 3개의 그룹이 참여했다. 한편, 이날 사우디 아라비아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의 투자 회사 킹덤 홀딩스는 일론 머스크 CEO나 다른 사람들이 인수 제안을 한다면 틱톡에 투자하는 데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I타임스 news@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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