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인공지능(AI) 코딩 에이전트를 선보인 코디움이 28억5000만달러(약 4조원) 기업 가치로 펀딩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다. 6개월 만에 기업 가치가 두배 이상 상승했다.

테크크런치는 19일(현지시간) 코디움이 28억5000만달러 기업 가치로 새로운 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됐다. 이번 투자는 클라이너 퍼킨스 주도로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최초의 코딩 전문 에이전트 '데빈'을 개발한 코그니션 AI와 더불어 AI 코딩 스타트업 붐을 이끌었던 주인공이다.

특히, 지난해 4월 인간 개발자와 함께 작업하는 반자율형 에이전트 '코디움메이트(Codiumate)' 출시로 주목받았다.

이로 인해 지난해 8월에는 1억5000만달러(약 2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당시 회사 가치는 12억5000만달러(약 1조8000억원)로 평가됐다.

개인 개발자보다는 기업 고객이 주요 타깃이다. 코디움은 지난해 투자 유치 당시 질로우, 델 테크놀로지스 등 1000여개 기업이 무료 티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연간 반복 매출(ARR)은 약 3000만달러(약 430억원) 수준이다. 이는 경쟁사보다 씬 높은 수치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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