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이 인공지능(AI) 챗봇 '헬프나우AI' 기반 국내 관광 특화 AI 에이전트를 서울관광재단에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명소, 맛집, 호텔, 공연 등에 대한 Q&A와 요약 ▲이색 맛집, 놀거리, 호텔 추천 ▲주제별 여행 스케줄 생성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서비스 ▲생성 AI 기반 하이브리드 검색 등을 제공한다. 향후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멀티모달·다국어 지원 범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은 공공 데이터 포털, 한국관광공사, 서울 공식 관광 정보 웹사이트인 '비지트 서울' 등 분산된 관광 콘텐츠 정보를 통합하고 이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 AI 애플리케이션 인프라를 설계했다.
검색 증강 생성(RAG)을 적용해 비짓서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관광 컨텐츠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전처리하여, 답변을 지원할 수 있는 지식데이터 생성을 위한 워크플로우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제약 조건, 답변형태를 설정하고 할루시네이션을 통제하기 위한 다양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을 적용하여 답변의 정확도를 높였다.
비지트 서울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사용할 수 있다. 다음달까지 이용자의 피드백을 접수, 이를 바탕으로 더욱 개선된 모습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나정우 베스핀글로벌 팀장은 "베스핀글로벌은 헬프나우 AI의 기술력은 물론,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AI 서비스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서울관광재단과의 협업으로 관광 산업에서의 AI 기술 혁신을 선도한 것처럼, 앞으로도 각 산업 분야에 특화된 AI 서비스 개발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