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인공지능(AI) 전문 씨이랩(대표 이우영)은 2024 연결기준 매출액 9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51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적자폭이 24%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매출성장 주 요인으로는 엔비디아와 협업으로 진행 중인 '옴니버스' 활용 반도체 디지털트윈 사업을 꼽았다. 이 외에도 기술실증사업(PoC)으로 진행하던 비전AI사업이 본 사업으로 전환되며 규모가 크게 확장됐다고 전했다.
씨이랩은 지난해 7월 엔비디아 파트너 기업으로 옴니버스 플랫폼 제품 판매권을 확보했다.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8% 큰폭 증가했으며 4분기 매출액도 50% 올랐다는 설명이다. 비용 구조 개선 등 경영 효율화도 강화,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우영 씨이랩 대표는 “올해는 비전언어모델(VLM) 기술의 일상화를 목표로 온디바이스 및 클라우드형 AI 영상분석 신제품을 상반기 출시할 것"이라며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블랙웰과 같은 고부가가치 GPU 제품판매를 확대하고 반도체, 제조, 건설, 모빌리티 산업의 신규 고객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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