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사람들이 잘하는 일을 컴퓨터에 형편없이 하도록 가르치는 것으로 정의되고 있다.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AI가 바꾼 것은 그다지 많지 않다."

짐 엔더스비 교수 (사진=서식스대)
짐 엔더스비 교수 (사진=서식스대)

짐 엔더스비 서식스대학교 과학사 교수.

그는  4일(현지시간) 더 가디언을 통해 교육도 인공지능(AI)에 적응해야 한다는 글을 기고했다.

일부 학자들이 저렴하고 사용하기 쉬운 AI 도구가 대학 등에서 문제를 일으킨다는 의견에 대해 이는 1970년대에 값싼 포켓용 계산기가 등장했을 때 일부 사람들이 보인 반응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즉, 학교에서 수학 교육이 곧 사라질 것이라는 말은 과장된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수학 교사들은 계산기에 적응해야 했고, 특히 학생들에게 "쓰레기 넣으면 쓰레기 나온다"라는 오래된 규칙을 가르쳐야 했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수학의 기본 원리와 아이디어를 전혀 모른다면, 계산기를 쥐여줘도 무용지물이라는 말이다. 현재 인문학 교사들도 AI에 비슷한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AI가 너무 낮은 품질의 정보를 수집하여 응답이 부정확할 때를 인식해야 한다고 전했다. 더 중요한 것은 AI가 생성한 글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서 자신의 작업이 진정으로 돋보이게 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점이 부족하다면 결국 AI는 사람이 직접 하는 것보다 훨씬 형편없는 결과를 낼 것이며, 현재는 대부분 이런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시하는 사람의 부족으로 AI는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결과를 낸다는 말이다. 

그는 "진정으로 좋은 글은 개성과 공감과 같은 인간적인 특성을 보여준다"라며 "진정한 지능은 여전히 ​​사람들이 가장 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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