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선박 자율운항 솔루션 전문 씨드로닉스(대표 박별터)는 시리즈 B 라운드에서 15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LB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한국산업은행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원익투자파트너스와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도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씨드로닉스는 2015년 설립, 상황 인식 AI 기술로 선박 자율운항 솔루션을 개발했다. 1600억원 규모의 정부 주도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 등에도 참여했다.
현재는 AI 운항 지원 모니터링 시스템 '나비스(NAVISS)'는 물론 기존 선박 카메라를 간편하게 업그레이드하는 AI 소프트웨어(Rec-SEA), 항만 운영을 통합 지원하는 AI 항만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AVISS) 등을 운영 중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씨드로닉스는 선박 AI 및 로보틱스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최근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 해외 고객과의 계약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박별터 씨드로닉스 대표는 “책임감을 가지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솔루션을 보급해 자율운항의 미래를 앞당기는데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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