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음성 대화 전문 아고라(대표 토니 자오)는 칩 제조사인 베켄과 협력해 인공지능(AI) 로봇과 장난감에 탑재할 수 있는 대화형 AI 디바이스 키트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베켄의 고성능 AI 칩 모듈과 아고라의 대화형 AI 기술을 통합, 실시간으로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대화형 AI 로봇 장난감을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 주변 환경이나 소음에 방해받지 않도록 고급 음성 활동감지(VAD), 실시간 음성 합성, 지능형 중단 처리 등을 지원해 원활한 실시간 대화를 제공한다.
아고라는 이달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에서 로보포엣의 AI 컴패니언 로봇 ‘퍼주’에도 아고라의 대화형 AI 디바이스 키트를 적용, 사용자와 정서적인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처럼 AI 대화형 툴킷을 활용해 컴패니언 AI로봇 뿐만 아니라, 교육용 AI 장난감, 스마트홈 디바이스, 웨어러블 기기 등에 탑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토니 자오 대표는 "아고라의 기술을 베켄의 칩에 통합함으로써 로보포엣과 같은 사물인터넷(IoT) 장난감 제조업체는 보다 자연스러운 대화, 적응형 학습, 사용자와 함께 진화하는 개인화된 상호작용을 가능, 엔터테인먼트와 교육, 정서적 지원을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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