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덱스테리티)
(사진=덱스테리티)

미국의 인공지능(AI) 로봇 스타트업 덱스테리티는 11일(현지시간) 1억4000만달러(약 1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기존 투자자인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와 클라이너 퍼킨스가 주도했으며, 오브비어스 벤처스와 B37 벤처스, 프레시디오 벤처스 등이 새로 참여했다.

덱스테리티의 총 투자 유치 금액은 3억달러(약 4400억원)에 도달했으며, 기업 가치는 14억달러(약 1조7000억원)로 평가받게 됐다.

이 회사의 AI 로봇은 트럭에서 상자를 적재 및 하역하고 소포를 분류하고 이동하는 등 유통 현장에 주요 활용된다.

또 기존 모델보다 크고 강력한 차세대 로봇 ‘메크(Mech)’를 개발 중이다. 이동식 플랫폼에 두개의 대형 팔을 장착한 이 로봇은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릴 수 있으며, 극한의 고온과 저온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고객으로는 페덱스와 UPS가 있으며,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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